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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간도서

통기타 리듬 스트럼의 모든것 4권

by 켄지_ 2020. 6. 24.

 

 

리듬 스트럼이 어려운 진짜 이유

리듬이 어려운 이유는 몇 가지의 리듬 요소가 한 번에 나오기 때문입니다. 

첫 번째로 곡 전체를 아우르는 1개 내지는 2개 이상의 기본리듬이 필요하고요.

두 번째로 기본 리듬을 변형하고 확장하는 빌드업 구간이 생깁니다. 

세 번째로 특정 리듬을 반복하여 연주하는 섹션이 있으며 

네 번째로 강약의 구조가 바뀌는 당김음이 있습니다. 

 

우리는 보통 리듬을 배운다고 하면 첫 번째의 기본 리듬을 배우는데서 대부분 그치게 되는데요.

두 번째에 얘기한 빌드업이라는 개념을 통해 리듬을 확장하는 방법을 익히게 되면 연주의 폭이 조금씩 넓어지기 시작합니다.  

이 정도만 해도 연주의 수준이 많이 높아지게 되고 리듬을 구조적으로 다룰 수 있게 됩니다. (여기까지가 리듬스트럼3권 내용)

 

그리고 여기에 리듬 이외의 또 다른 리듬 구성인 섹션 당김음을 배우면 리듬 연주는 거의 완성이 됩니다.  

섹션과 당김음이 중요한 이유는 일정 부분에서 한 두 번 사용되는 특별한 리듬 구성이기 때문입니다. 

리듬의 관점에서는 아주 중요한 요소지만 리듬패턴처럼 4마디 8마디 연결해서 사용하지 않으며 

특정 부분에서만 한 번, 두 번 정도만 사용하면서 리듬으로 포인트를 주고싶을 때 사용합니다. 

 

문제는 노래에서 섹션 당김음 어떻게 찾느냐는 것. 이 책의 주제이기도 합니다. 

이게 어려운 이유는 음악을 들으면서 이 둘을 구별해본 경험도 거의 없고

악보에도 섹션과 당김음의 위치가 전혀~ 나오지 않기 때문입니다. 

들리지 않으면 찾을 수 없고 찾지 않으면 연주할 수 없습니다.

연주를 못하면? 그냥 기초 리듬으로 심심하게 연주하는 것이죠.

그런데 우리가 원하는 건 이런 게 아니잖아요. 

 

우리가 가장 처음에 할 일은 음악을 열심히 들으면서 당김음과 섹션이 어디서 나오는지 파악하는 것입니다. 

처음에는 악보를 함께 보면서 어떻게 들리는 부분이 당김음인지 파악하게 됩니다. 

기타를 들고 연습하는 시간보다 음악을 듣고 이해하는 시간이 더 길어질지도 모릅니다. 

당김음이나 섹션은 거의 같은 개념으로 움직이기 때문에 귀에 들리기 시작하면 

이걸 어떻게 기타로 연주하는지 개념을 파악하는 겁니다. 

우리가 이 책으로 연습할 중요한 내용입니다.  

 

 

 

통기타 리듬 스트럼의 모든 것 ④에서는 

12곡의 연습곡을 통해 다양한 섹션과 당김음 패턴을 익히는 것이 목표입니다.   

 

처음에는 3권에서 배웠던 기본 리듬의 확장과 빌드업 위에 섹션과 당김음을 쌓습니다. 

당김음은 나오는 위치에 따라서 난이도가 급격히 달라지기 때문에 

종류별로 하나씩 연습을 진행하면서 당김음에 익숙해지게 됩니다. 

 

 

[1] 당김음의 개념에 대해 익히는 것

사실, 당김음은 강약이 바뀌는 구조이기 때문에 리듬을 이해하는 것도, 

손으로 연주하는 것도, 자연스럽게 익숙해지는 것도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당김음을 연주하는 방식은 패턴이 정해져 있어서 제시된대로 하나씩 연습해 나가면 됩니다. 

느리게 몸으로 익히는 과정이 오래 걸립니다. 하지만 한 번 되기 시작하면 그때부터는 잘 될겁니다.  

 

[2] 노래를 듣는 방법에 대해 익히는 것 

당김음과 섹션을 이해하는 것은 12곡의 연습곡을 통해서 진행하는데요.

노래를 들어보고 악보를 따라가면서 노래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를 높인 후

당김음이 어디에 있는지 확인하여 귀로 들어보고 직접 찾아내는 연습을 진행합니다. 

저는 노래를 제대로 들어야 음악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된다는 생각을 갖고 있습니다. 

듣는 법을 아는 것이 전체 실력의 절반은 될겁니다. 

그래서 노래를 들으며 당김음을 구별하는 연습을 이 책을 통해서 시작하게 될겁니다. 

하다보면 음악을 들으면서 당김음을 구별할 때가 오는겁니다. 

 

[3] 빌드업 + 섹션 + 당김음

물론 이 세 가지가 다 들어가 있지만 구조가 쉽고 단순한 노래들도 많습니다. 

처음에는 부담없이 쉬운 노래를 통해 간단하게 연습하고 

워밍업을 한 후 점차 난이도 있는 연주들로 올라가게 됩니다. 

심지어 16분음표 단위로도 당김음이 나오기 때문에 난이도 순서대로 연습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구조적으로 분석해서 이해하지 않으면 잘 안되는 구간들이 많이 나옵니다.

그래서 제대로 하려면 원곡 템포는 무시하고 천천히 느리게 연습하는 게 중요합니다.  

 

[4] 템포 

당김음과 섹션이 들어가는 노래들은 대부분 템포가 빠르고 경쾌한 리듬을 가지고 있습니다.  

어려운 노래를 연습할 때 원곡 악보 그대로를 연습하는 경우가 많은데 거기에 템포까지 원곡에 맞춰 연습을 한다면 

아무리 노력을 해도 제대로 곡을 완성하기가 힘듭니다. 시간도 오래 걸리고요. 

템포는 맨 마지막에 올리는 것으로 항상 말씀드리는 이유입니다.  

그래서 앞의 과정을 천천히 연습하는 것이 좋으며 템포를 올리기 전까지 오랜시간 연습해야 합니다.

 

[5] 이런 노래를 연습할겁니다. 

위의 과정대로 아래의 12곡을 연습할겁니다. 

아는 노래도, 모르는 노래도 있을 수 있습니다만 여기에 있는 연습곡은 곡을 분석해보고 이해하는 과정으로서 연습이기 때문에 

이걸 밑바탕으로 하여 자신이 좋아하는 노래를 분석할 수 있는 힘이 생길겁니다.

노래를 연습하면서 분석하고 이해하는 실력도 함께 키워 나가셔야 합니다. 

 

아이유 - 스물셋

아이유 - 에잇

아이유 - 삐삐 

아이유 - 블루밍 

장범준 - 노래방에서

장범준 - 흔들리는 꽃들속에서

페퍼톤스 - 슈퍼판타스틱

페퍼톤스 - 뉴히피제너레이션

페퍼톤스 - Thank you 

태연 - Rain 

샤프 - 연극이 끝난 후

김완선 - 삐에로는 우릴보고 웃지 

 

 

[6] 진짜 실력 

단지 요즘 나온 노래나 어려운 곡을 배우는 것이 이 책의 목적은 아닙니다. 

물론 결과적으로 노래를 잘 칠 수 있게 될 것이지만 

이것을 통해서 우리는 아래와 같은 실력을 얻어야 합니다. 

 

1. 노래를 많이 듣고 이해하는 것

2. 리듬이 어떤식으로 진행되며 변형되는지 알아내는 것

3. 당김음과 섹션이 어디에 위치하는지 찾는 것

4. 스트럼이 당김음과 섹션 위치에서 연주가 잘 될 수 있도록 숙련하는 것

5. 곡의 진행 전체를 기억할만큼 익숙하게 연주하는 것

 

연습곡을 통해 우리는 이런 내면의 실력을 길러가는 게 목적입니다.

그리고 충분히 잘 해 내실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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